제주도 효도여행 5인 가족숙소 골드원호텔 추천(추석, 로얄스위트)
작년 9월 추석 연휴 기간에 2박 3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.
70대 부모님 두 분과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숙소를 고르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어요.
성인 5명이 한 객실에 묶어야 되고, 음식은 사 먹을 예정이었고요....
호평 일색의 후기에서 봤던 넓은 객실과 탁 트인 뷰
깔끔한 침구류, 푹신한 침대와
조식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.
조식으로 먹는 스테이크
코인을 주시는데 그걸로 스테이크 주문하시면 됩니다.
보통 아침을 잘 먹지 않는 저는 스테이크와 여러 가지 음식으로 든든한 아침을 먹었습니다.
룸서비스 조식
전날 저녁에 미리 리스트를 주시고 원하는 음식에 체크를 했었어요.
룸서비스로 조식을 먹는 건 처음이라 저도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.
스테이크를 포함하고 프렌치토스트나 와플 등 후식까지 선택 가능했고, 빵 좋아하는 저한테는 조식으로 호텔 식당에서 직접 가져다 먹는 그대로의 식단이었습니다^^
아이가 있는 가족은 호텔 선정 시 챙기실
수영장(사계절 온수풀)은 이용하지 않았어요.
(호캉스를 가도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아서...^^;;)
최신 정보를 드려야 될 것 같아서 골드원 호텔 공홈에 들어가 보니 온수풀 이용이 여행으로 지친 몸에 휴식을 주는데
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글이 많았습니다.
(참고로 우천 시에도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.)
사진은 달밤에 불 켜진 수영장이 예뻐서 여러 장 찍었어요.
베란다 발코니 티테이블
정말 뷰 맛집입니다!
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찍어봤습니다.
달빛이 이렇게나 밝은지 몰랐네요.
칼로 잘라낸듯한 바다와 수평선이 달빛에 비치는데
와~ 순간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.
저는 장관으로 기억하는데
동생은 무서웠답니다^^;;;;
호텔 뒷문으로 통하는 산책로에
올레 7길 코스가 연결된다고 했었는데,
뭐가 바빴는지 산책 좋아하시는 아버지 어머니랑
못 가본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.
호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
시설도 깔끔하고 가족 숙소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.
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 제주도 여행에도 또 이용하고 싶어요~